"일본 취업"은 현대판 "노예"가 되는 것일지 모른다.

주변에서 일본 취업했다고...

 

축하하거나. 부러움을 사는 경우가 있다.

 

절대 부러워 할 필요 없다..

 

회사 나름이고.. 연봉 나름이고.. 근무 조건 나름이다..

 

난 일본에서 "샐러리 맨"이었던 사람이다.

 

한국 언론에서

 

일본이 취직이 잘 되고.. 조건이 좋은 것처럼 보도 하는데...

 

이는 일본인들의 이야기이고..

 

외국인인 한국인에게는 우주 이야기이자..

 

특별한 소수를 제외하고 해당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이니..

 

언론 보도를 맹신하지 말자. 

 

일본에서 많은 이들이 자영업자가 아닌

 

샐러리맨으로서, 월급쟁이로 살아간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해야 하고..

 

정해진 업무 안에서 개성을 드러내서는 안되며..

 

꼴 보기 싫은 인간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비열한 모든 것을 참아가며.. 버텨야 한다..

 

그 놈의 통장에 들어오는 "돈" 때문에...

 

 

일본 한국을 떠나서, 취업이라는 제도를 보자..

 

현대판 노예 경매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취업"="현대판 노예" 인 이유.

 

 

 

1.인간에게 가격을 매긴다.

 

 

취업. 전직을 할 때를 생각해보자..

 

자신에게 가격을 매기고 있지 않은가?

 

인간은 존엄하다고 하는 데....

 

무언가.. 이상하다..

 

옛 고대시대의 노예를 사고 파는 것처럼 가격을 매기고 거래가 이루어 진다.

 

나의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돈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었을까...

 

 

 

2.일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영화 벤허를 생각해 보자..

 

노예들을 채찍질 하며,  일을 하지 않을 경우.

 

밥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감독자가 있다.

 

일을 안하거나. 못할 경우.. 난 밥을 못 먹는다..

 

(물론 노예처럼 채찍으로 두들겨 맞는 일은 없다.. 이상한 회사를 제외하고..)

 

일이 없으면...

 

굶어야 하고... 죽을 지 모른다..

 

야생의 동물은 사냥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 짓을 했다가는 철창행이다...

 

노예와 뭐가 다를까......

 

 

 

3."직업 선택의 자유"가 한정적이다.

 

 

많은 꼰대들은 젊은 친구들에게  지금 세상이 좋다며,

 

직업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노예제도 시절과 비교해보면..

 

본인의 노력하에 얼마든지 본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한국은 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외국인이라서 할 수 없는 일이 무수히 많다..

 

그만두고 싶어도.. 쉽게 못 그만 둔다...

 

비자 갱신이 안 되고.. 비자 변경이 안 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비자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일본 취업에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한정적이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한국인이기 떄문에 할 수 없는 일도 많다...

 

노예 제도 시절의 노예들도 자신의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었다..

 

노예제도 시절의 노예보다는 보다 나은 상황이지만..

 

준노예가 아닐까....

 

 

 

4. 일본 취업을 목표로한 일본 명문대 진학 유학은

현대판 과거제도이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식의 미래를 정할지 모른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학력을 중시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본인의 삶을 가치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과 보내기 위해서는

 

대학교 간판을 무시할 수 없다.

 

대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고..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제도가 있다지만..

 

한국인이 낮선 일본에서 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유지하면서

 

명문대를 졸업한다는 것은 피나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되어 주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

 

노예 제도 시절은 어떻했을까?

 

부모가 노예이면,, 자녀가 노예가 될 확률이 높았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고.

 

출세의 길이 제한적이었다..

 

과거 노예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하지만..

 

부모의 경제력이 없다면... 쓸모짝에도 없는 학위 때문에.

 

 빚만 잔뜩 지는 실수를 범할 지 모른다.

 

결론.

 

일본은 회사에 취직하는 샐러리맨을 "사축"으로 부른다.

 

일본은 돈을 받는 대가로 업무 강도가 높다.

 

편의점에서 일을 하더라도..

 

근무중에 개인적인 용무를 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자유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지만..

 

평생 직장을 쫓아.

 

취업에 목숨을 걸며. 20대를 보내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본 취업이라고 다 동일하지는 않다.

 

그 중에는 능력제 기업이 있을 수 있고..

 

미래에 큰 일을 해내기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나는 일본 취업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취업을 한다고 해서.

 

영원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없으며,

 

일하지 못할 경우, 생활이 힘들어진다는 사실과.

 

더 큰 기회를 잃어 버릴 지 모른다는 사실을 전제로 글을 남긴다.

 

따라서,

 

직업정보소개소 또는 대학 교수, 컨설턴트들의 말을 너무 믿지 말고, 좋아하지 말자.

 

무엇보다. 일본 취업은 비자 문제로 "직업선택의 자유"와 "거주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다.

 

따라서, 현명하게.. 정말 현명하게 준비하길 바란다.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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