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살아가기 검색 결과, 37
결혼하면 행복해질 거라는 착각이 만든 허상.일본어로 행복은 집착과 고집을 부른다.
일본에서 살면서 일본어를 사용하다 보면, 이제까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본어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일이 있다. 일본어로 행복은 [시아와세 幸せ]라고 한다. 그리고 결여된 부분 없이 똘똘 뭉친 모양의 형태를 [마루 丸]라고 표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이 똘똘 뭉치면, 그 언어는 [幸せ]행복이 + [丸] 똘똘 뭉치면 = 집착 [슈쟈쿠 執着] , 고집[ 코시츠 固執] 라는 어감이 별로 행복과 멀어지는 표현이 된다.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한자에는 이런 깊은 의미가 있었구나 하면서, 감탄도 하지만, 일본어 한자가 말해주는 것처럼, 행복을 좇다보면, 집착과 고집이라는 것이 항상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을 좇아 사랑을 추구하던 것이 어느샌가, 집착이 되고....고집이 된..파파카츠(パパ活)라는 일본의 단상
일본에서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릴 적 한국에서 봐온 각종 일본 AV성인물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이제까지 호기심으로만 간직해 온 것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일본은 성진국이 맞다. 유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달리, 일본인들은 성에 대해서 폐쇄적이면서 개방적인 이중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성풍속업의 종류도 수십가지에 달하며,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성풍속업이 존재하며, 금전적으로 전혀 어려움이 없어보이는 일상 전업주부들도 성풍속업에 종사하는 모습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존재한다. 일본 여성과의 만남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능하다면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만남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일본에서 남성들이..일본에서 살면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방법(인생은 유한하다.)
누구나 때때로,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할 때가 있다. 남이 나를 왕따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남을 모두 왕따시킬 수도 있는 것이 인간관계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들 자기 이익을 얻는 데 현안이 되어 있으면서, 정작 당신을 위해서였다면서, 감언이설을 일삼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일 수록,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쉽게 정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질질 끌려다니는 불행한 인생을 살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쓸데 없는 인간관계를 안맺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나에게 좋은 직업, 좋은 고객,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준다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봐도, 결국 자기 욕심과 나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삶을 살면서 경험한다. 괜히, 인간관계를 ..결혼하기 전, 상대방의 부모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오늘자 뉴스에 영국왕자가 영국왕실을 떠난다(?)는 내용을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신데렐라와 같은 것 같은 삶이 당사자에게는 집안의 문제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른 나라든 관계없이, 결혼을 할 사람을 만나려 한다면, 상대방의 부모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당사자가 함께 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사랑이란 현실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결혼생활이란, 인내의 연속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가정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푸념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노예 또는 ATM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큰 후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결혼이라는 것이 당사자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집안일이라는 것이..최소한의 상식을 갖고 살자. -몰상식한 사람들이 만든 혐한
일본에서 살다보면, 참 상식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다. 극우단체들의 일부 잘못된 행동도 있지만, 한국인이 한국인을 미워하는가 하면, 한국을 좋아하던 일본인들도 한국에 대해서 거리를 두는 데에는 한국인들의 몰상식한 행동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상식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는 말처럼, 일본이 싫어도, 일본에 왔다면 일본법과 일본사회에 맞춰서, 지켜주어야 하는 것을 지켜주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점은 장사, 사업을 하면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적어도 일본인을 상대로 장사, 사업을 할 때에는 내가 받아야 할 돈에 대해서, 받기 어렵다고 느껴본 적이 없고, 설사, 문제가 있더라도, 직접적으로 나의 감정을 상해가면서, 일을 해 본적이 없는 것..일본에서 사는 삶. 그래도 한국사람이 좋은 이유.
일본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한국 사람도 있지만, 정말, 마음을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국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의 글에서는 일본에서 한국사람을 조심하라는 풍의 글도 많지만, 정작, 일본에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특히, 지금처럼,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문제가 어려워질 수록, 일본인들 속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처음에 일본이 좋아서 일본에서 자리잡을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한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 살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일본어를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 일본 사람들로부터 일본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면, 괜히, 스스로가 잘난 것과 같은 ..일본의 세금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소비세를 올리는 일본의 판단
일본은 다음달부터 소비세가 10%로 인상된다. 아베정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해왔고, 일본에서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모두 함께 지불해야 하는 소비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 일본은 "고령화"와 "이민"이라는 문제를 두고, 앞으로도 계속 증세를 하지 않으면 안되며, 사회보험비용을 늘리지 않으면 안된다. 일본의 현재 상황을 보아 한국도 조만간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닮아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일본의 소비세 증가는 일본 정부가 필연적으로 시행할 수밖에 없는 숙명에 가까운 판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들은 언제나 편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런 꿈같은 인생은 모두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한국이 처참해서, 일본에 온다할지라도,일본에서의 삶이 더..일본인들이 잘 말하지 않는 3가지- 일본이 평온한 이유(?)
일본과 한국과의 사이가 악화되면 될 수록,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갑자기 죄인이 된 듯이 살아가게 된다. 말도 조심스럽게 되고, 일본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경우에 있어서도, 일본인들이 함께 말을 섞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일본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고독이라는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과 같다. 같은 한국인을 믿지 말라며, 한국인을 싫어하기도 하며, 정작 일본인들과도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비굴하게 살아가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살기로 결심한 한국인들의 대부분은 한국보다 일본이 살기 좋아서 일본을 선택했을 거다. 그리고, 일본에서 살다보면, 어느샌가. 한국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친일파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고, 무언가, 어긋난 시선을 느끼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다음의 ..일본에서 어리석은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
한국, 일본 뿐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 전에는 누구나가 당연히 결혼을 해야 하고, 아이를 갖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적어도, 한국의 남성들이, 일 본 여성에게 쓸 데 없는 관심을 갖지 말고, 일본 사회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 주었으면 한다. 일본에 가면, 예쁘고 참한 여자를 만날 것 같다는 꿈은 남자라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사랑은 현실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일본의 생애미혼율을 바탕으로 일본이라는 사회에 있어서 결혼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일본의 작년 통계를 보면, 남자는 23%, 여자는 14..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