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닛케이225 지수)의 역사 한눈에 살펴보기-일본 주식을 하는 이들이 알아야 하는 일본 닛케이 지수의 역사

일본 닛케이 지수가 전 고점을 갱신했다.

 

미국 주식도, 일본주식도, 모두 상승장이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주식투자를 해온 이들이라면,

 

어느정도, 재산이 증대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일본 주식투자를 하는 필자의 관점에서,

 

일본 주식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닛케이 지수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닛케이 225지수의 역사

닛케이 지수를 일본에서는 닛케이 평균 주가 日経平均株価라고 부른다.

닛케이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주가지표 중 1가지이며,

현재 도쿄 증권거래소 제 1부에 상장한 기업 약 2000 종목 중

225종목을 일본경제신문사가 선정해서 산출하는 지표이다.

 

 

 

 

닛케이 평균주가의 시작

 

닛케이 평균주가의 원조가 되는 주가지수의 산출이 일본에서 시작된 것은

1950년 9월 7일이다.

당초에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산출하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도쿄 증권 주가 평균" "도쿄 증권 수정 평균 주가"라고 불리기도 했다.

1970년 7월 1일부터, 일본 경제 신문사에게 주가 산출 업무가 인계되었으며,

1985년 5월1일에 닛케이 평균 주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의 역사

 

1985년의 프라자 합의

일본 버블 붕괴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한가지였던, 

1985년의 프라자 합의는,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를 2배이상 상승시킨 요인이었다.

당시에는 과도한 달러 강세가 있었으며,

미국은 일본을 상대로, 상당한 적자수지를 기록하고 있었다.

미국은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 타국에게 압력을 가했으며,

뉴욕 프라자 호텔에서 G5(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의 대표가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고, 일본 버블의 기폭제가 된 프라자합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주된 합의 내용은, 외국 환율시장에 협력 개입을 함으로서, 

달러강세를 시정하여,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내용이었다.

일본에서는 달러강세를 시정함으로 인해서, 

급격한 엔화 강세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일본 기업의 수출이 감소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저금리정책을 계속하게 된 계기가 되어서,

경기를 회복시키고자 시장에 많은 돈을 풀었으며,

그 결과, 프라자 합의 당시에 12000엔대였던 닛케이225지수는

1987년 9월에 25000엔까지 상승했다.

1985년부터 1987년 단 2년동안, 일본의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일본 은행은 시장에 많은 엔화를 발행하는 등.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프라자 합의시와 비슷하게 일본 주식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의 과거 최고가격은?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가 과거 최고의 고점이 달한 것은

1989년12월29일이었다.

버블 붕괴직전의 역사적인 시기였으며,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의 최고 고점은 38957엔44전이었다.

현재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가 30000엔을 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주식 시장에 있어서 일본은 현재, 성황기이자, 버블시기임이 틀림없다.

프라자합의 후의, 저금리 정책을 비롯해서,

적극적인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인해서, 일본 국내의 경기는 회복했다고 

현재, 많은 이들은 평가한다.

그러나, 당시, 금융기관에 의한, 과도한 대출이 과잉유동성 사태를 불렀으며,

부동산과 주식가격이 급등하였고,

버블 경기를 부르게 되었다.

당시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부동산과 주식을 사면, 그 다음날, 가격이 무조건 오르는 상황이었다.

(근 20년동안의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보는 것 같다.)

 

 

 

 

버블 붕괴와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의 폭락

1989년 말, 최고점이었던 38915엔87전을 기록한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1990년 4월 2일에 28002엔으로 폭락했다.

그 후, 1990년 7월에 33000엔대로 다시 회복했지만, 

1990년 8월에 쿠웨이트의 침공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서, 다시 하락하게 되었다.

그 뒤, 계속, 일본 주식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1989년을 정점으로,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장기불황을 경험하게 되었다.

 

 

 

 

 

과거 20년간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

 

2001년 미국 9.11테러사건

2001년9월11일에 있었던, 이슬람 세력들의 미국 테러사건은 일본 주식시장에 결정타를 날렸다.

당시,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9610엔이었다.

버블시기에 비교했을 때, 3분의 1로 가치가 감소된 셈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미국의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미국 경제가 좋지 않을 경우, 일본 주식시장의 상황도 좋지 않다는 것을 분명한 증명한 사건이었다.

 

 

 

 

2003년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8000엔대로 전락

2002년 중반, 미국 경제의 경기악화로 인해서,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8000엔대로 전락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정부는 메가뱅크 중 하나인 리소나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결단을 하게 된다.

(이런 걸, 보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경제가 악화되면, 혈세가 투입된다.)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대출 문제 발생

2003년 8000엔대로 전락한 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상승하기 시작했지만,

2007년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대출 문제가 대두되면서,

미국의 주식이 하락하고, 일본 엔화가 강세가 되면서,

일본 주식은 하락하게 된다.

18000엔대 까지 회복한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그 다음달에 15000엔대로 하락하게 된다.

(미국 주식시장은,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2008년 9월 미국의 증권회사 리먼 브라더스가 경영파탄을 하게 되면서,

전세계의 경제가 대혼란의 시대가 되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으며, 일본 역시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벗어날 수 없었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6994엔90전까지 하락했다.

(이 때, 일본 주식을 산 사람들은 돈을 벌었다.)

 

 

 

2009년 버블 붕괴 후, 최고 하락점을 기록한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2008년에 끝나지 않았으며,

2009년 3월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7000엔대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이 때, 일본 주식을 산 사람들은 돈을 벌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1년3월11일에 일본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2011년3월15일에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유출 사건으로 인해서,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던, 일본 주식들을 모두 매각하기 시작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1일 하락율 10.55%를 기록했으며,

버블 붕괴 위후, 3번째로 높은 하락율이 있었던 사건이었다.

(이 때, 일본 주식을 산 사람들은 돈을 벌었다.)

 

 

 

2012년 아베 노믹스의 시작

2012년 12월에 발족한 제2차 아베정권의 아베노믹스는

일본은행 총재를 쿠로나 총재로 임명하면서,

물가상승율 2%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대폭적인 금융완화정책과 더불어서, 금융완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일본은행도 주식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주목한 해외 투자자들도 일본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아베노믹스의 시작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15000엔대까지 회복했다.

 

 

 

2015년 중국 사태

2015년도, 중국의 경기 쇠퇴에 대한 우려로,

20000엔대까지 회복한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급락하게 되었다.

(일본 주식은 미국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기에도 영향을 받는다.)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결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2016년 6월, 영국이 유럽연합을 이탈하게 되었으며,

이 영향으로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14952엔으로 하락하게 된다.

또한, 일본에게 방위비를 지출하게 할 것이라고 공략한

트럼프의 2016년 11월 당선으로 인해서,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1000엔 이상 하락하게 되었다.

(일본의 재정을 위험하게 할 만한 인물이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일본 주가는 하락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2018년 27년만에 최고가 갱신

2018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로 인해서, 일본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가

상승,하락을 오가던 시기였다.

2018년 일본은 버블 붕괴 이후, 최고가인 24270엔을 갱신했으며,

상승시장이 전개되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가 갱신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서, 전세계가 혼란에 빠졌으며,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3월19일에는 16552엔까지 하락했지만,

전 세계 각 국가의 금융완화 정책이 추가로 발표되면서,

일본 주식은 최고가를 또다시 갱신하게 되었다.

(존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역사적 사건이었다.)

 

 

 

 

결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에 있어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숫자가 틀림없으며,

2월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한 결과 여부에 따라서,

앞으로의 일본 올림픽 개최와 일본 경제가 좌우되어질 거라 생각한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의 역사를 보면서 느낀는 한가지 확실한 건,

주식 투자란, 남들이 쳐다보지 않고,

아무도 가치없다고 여겨지는 것을 가장 쌀때 사서, 오래 가지는 이가 승리한다는 것을 느낀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최고점에 달했지만,

아직도, 저점에 있는 일본 주식도 많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의 역사를 보면서,

내가 정한 투자 철학은 이렇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때.... 누구나가 다 공포를 느끼고 팔기 시작할 때... 그 때가 기회이며,.. 그 때 투자를 해야한다..."

고 말이다.

일본 주식시장을 보건데, 주가가 많이 하락한 기업 종목에는 

"외식업" ,"여행업","의류판매업"이 있다.

무모한 투자일 지 모르지만, 나는 지금 이렇게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일본 주식을 매수하고자 한다.

물론, 결과는 시간이 알려줄 거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는 것이므로, 신중히 하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카부시키 쇼켄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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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키 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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