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 구매와 임차... 무엇이 좋을까? 장점과 단점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매월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야칭 월세라는 것은

집을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사람은 어느나라에 살든지,

자신이 사는 곳에 일정금액을 소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 "식" "주" 중에서 "주"라는 거주지 문제는 모든 사람이 안게 되는 숙명과 같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단, 매월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야칭(월세)룰 생각하면,

빚을 내서라도 자가 집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빚을 내서, 자가 집을 구매한 경우라도, 매달 통장에서 사라지는 은행이자와 원금을 생각한다면,

이후에 거금이 들어가는 만큼, 다른 곳에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직장 동료와 주변 친구들이 집을 샀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본인도 집을 사야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매월 월세를 지불하는 것보다, 집을 사는 게 이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방송에서 나오는 방송인들의 말을 들으면,

집을 사는 것이 손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일단, 본인의 수입과, 앞으로의 노후 설계 방법에 따라서, 방법은 다를 거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에서의 집구매와 임차의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일본 집구매와 임차. 무엇이 좋을까..


정답은 없다.


일본 집구매, 임차..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과 임차를 하는 것 중,


무엇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한 뒤,


본인의 현재 사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맞추어서,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일본 집구매와 임차의 장점과 단점


일본 집구매와 임차의 일반적인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집구매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디자인과 설계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신축의 경우)

2. 배우자 또는 자녀에게 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보험이 있다.)

3.대출금을 모두 상환한 뒤에는, 기본적인 지출비 부담만 발생한다.


단점

1. 주택론(주택 담보 대출)의 상환기간은 보통 20년정도이며, 20년동안 계속 원리금을 지불해야 한다.

2. 도중에 경제적 사정문제로 인해서, 원리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 있다.

3. 지속적인 유지비가 발생한다.

4. 구입하는 순간부터, 일본의 부동산의 대부분은 자산 가치가 감소한다.

5. 처분이 쉽지 않다.

6. 전직, 자녀의 성장,교육문제등에 대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7. 일본 정부의 월세(야칭)보조금 혜택이 없다. 

8. 부부의 공유물일 경우, 이혼, 사별시의 재산분할문제가 쉽지 않다.





임차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마음에 안들면,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있다.

2. 유지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3. 일본 정부의 월세(야칭)보조금등의 혜택이 있다.


단점

1. 야칭(월세)을 계속 지불하지 않으면 안된다.

2. 거주지를 통한 자산 형성이 어렵다.

3. 본인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 가구등을 배치하기가 어렵다.

5. 입거 심사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며, 보증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6. 퇴거시, 원상복구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7. 이사를 한번 할 때마다,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결론. 일본에서의 노후를 위해서는 집 한채는 필요하지 않을까.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지만, 일본에서의 주거비용은 생활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젊은 시절에는 전직과, 자녀의 성장, 교육문제등을 비롯해서,

각 환경의 변화에 맞춰서, 이사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60세 전후의 노후를 일본에서 보낼 생각이라면,

원리금을 변제할 필요없이, 

노후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일본에서의 집한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노인시설에 들어가서, 연금생활을 하면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언제나, 마음 편하게 누울 수 있고, 가족들과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일본 거주용 부동산의 대부분은 매도차익을 남기는 것이 어려우므로,

만약 일본에서 집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어느정도, 은행에서 돈을 빌릴수 있는 신용을 먼저 쌓은 뒤,

60이전에 원리금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 뒤,

집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집을 구매하는 것은 목돈이 발생하는 큰 소비이며,

부동산을 한번 잘못 구매하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투자에 쓸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아무쪼록, 일본에서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카부시키 쇼켄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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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