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일본에서 살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글"로 일본 생활을 이야기한다.


나의 글을 읽는 독자는 하루 평균 200명도 채 되지 않으며,


조회수도 별볼일 없다.


최근, 유튜브가 열풍인 것 같다.


유튜브를 보면,


일본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이


일본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준다.


게 중에는, 


"일본 여자"와 "썸"탄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도 있고,


"일본 취업", "일본 결혼","일본 유학","일본 가족 생활" 에 대해서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나는 늘 이야기하지만,


일본에서 살아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어려움,  차별, 일본의 제도를 


알고 시작하는 것과, 


제대로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하며,


이제까지 내가 만난 한국 사람들 중에서 


"일본"에 와야 한다고 권하는 일본 현지 사람들의 대부분은


"결혼중개업자",  "직업 소개업자", "창업 컨설턴트", "행정서사","유학업자"," "자칭 일본 전문가:"들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순진한 한국인이 일본에 와야만,


돈을 벌고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다.


물론, 초창기에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한국인들을 위해서,


이러한 정착을 유상으로 도와주는 일은 좋은 일이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들의 광고와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정보가 많으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다.


그나마 다행인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통해서,


일본에서 살아가는 현지 사람들이


일본의 연금, 주민세, 생활, 취업에 대해서 솔직히 이야기 해준다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통해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전해주는 이런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추천하는 유튜브 동영상 채널은 "남의 나라, 남의 은행"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jTsRjJQACI&t=1189s


일본에서 취업, 창업이든, 실제 삶에 대해서 


가장 솔직히 말해주는 채널이다.


20대 ,30대의 젊은이라면 꼭 보길 바란다.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 일본을 관광으로만 다녀가면, 일본의 깨끗한 길과, 선진국만의 친절 서비스, 일본인들의 상냥함에 홀딱 반할지 모른다.

나도 처음에 그랬으니까...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일본도 과거, 지금과 같은 선진화된 시민의식이 없었으며, 무거운 벌금, 형벌, 벌칙, 법에 의해 많이 변화해 왔다.

일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대대적인 정책을 펼친 내용을 볼 수 있다.

내가 오랜만에 찾은 한국은 이러한 일본 못지 않은 시민의식을 갖춘 나라였으며, 10년 이전에 내가 경험하고 느낀 내가 떠나고 싶었던 무질서가 가득한 한국이 아니었다.

한국의 공무원은 친절하였으며, 사람들은 언제나 줄을 서며 기다릴 줄 알았고, 식당 어디를 가도, 나는 맛있는 음식을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다. 개를 키우는 인간들 중에는 개똥을 함부로 버리는 인간들이 많으며,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는 인간들이 있다.

남이 안보고, CCTV와 같은 장치가 없을 경우, 누구나가 질서의식을 중시하기 보다는, 대충대충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으며, 물욕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며, 그 누구에게도 남에게 완벽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한국은 일본 못지 않게 살기 좋은 나라다.


"한국"을 "저주"하는 한국인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따지면, 


지금의"한국"은 10여년전, 내가 일본으로 왔을 때의 한국이 아니다.


경제가 어마어마하게 성장했으며,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병원 서비스는 일본보다 훌륭하다.


또한, 최저시급의 인상과 같은 부작용이 심각한 부분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사업자 중에서는 일할 사람을 찾고 싶어도 찾지 못해서,


동남아시아인, 조선족을 고용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한번, 한국의 식당을 둘러보자...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라고 하지만, 정작, 사업자 입장에서는 한국인을 고용하기 어려우며,


결국, 조선족, 동남아시아인과 같은 외국인을 고용해야 한다.


한국도 일부 식당은 시급 만원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한국사람을 구하고 싶어도, 한국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조선족을 채용해야 하는 등,


공장과 같은 경우는 울며겨자먹기로,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시간당 1만원으로 사람을 구하는 곳도 많다. 시간당 1만원은 일본과 별차이가 없는 급여이며,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한국에서 버는 돈이 일본보다 많다.


그러나, 이러한 힘든일을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일본에서 식당 창업과 같은 꿈을 꾸고,


일본내에 있는 한국식당을 전전하는 한국인들이 제일 안타깝게 여겨진다.


그들은 조그만한 식당에서, 점장, 주방장이라는 직급을 달고 일을 하지만,


과연,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식당에 걸맞는 기능과 능력을 갖고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는 나는 회의적이다.


시급 1000엔 안팎에 일본에서 식당을 전전하는 유학알바생, 워킹홀리데이생들이 있다.


나는 그런 삶을 살거라고 한다면,


절대로 일본에 가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사라지지 않을 직업군이 4가지가 있다.



1. 식량 관련 직업


->사람은 먹고 살아야 한다. 


토지에서 경작해야 하는 식료품의 원료가 되는 농사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직업은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존재한다. 그래서,식당없는 나라 없고, 농사짓지 않는 나라도 없다.



2. 주거 관련 직업


->사람은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


부동산개발, 부동산 중개업이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


누군가는 집을 지어줘야 하고, 누군가는 집을 사야 한다.

 


3. 의류 관련 직업


->사람은 옷을 입어야 한다. 의류산업은 어느나라든 존재한다.



4. 성에 관련한 직업


->성과 관련한 직업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정책적으로 성 억제정책을 펼쳐도,

인간의 욕망은 어쩔 수 없다.


일본은 성이 발달한 성진국이며,

한국에서도 음성적으로 성풍속업이 존재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음성적인 성풍속업이 많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사라질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따라서, 절대로 손가락질을 하거나, 흉을 보지 말기를 바란다.


일본이 한국보다 잘난 점이 있다면, 한국이 일본보다도 잘난 점이 있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며,


빈부격차라는 것은 항상 존재해 왔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불공평이라는 숙명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일본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결국 "돈"이다.


사람 사는 곳은 거의 비슷하다.


"돈"이 있으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고,


"돈"이 있으면, 시간을 살 수 있고, 노동력을 살 수 있고,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일본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금전적으로 유복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버는 것보다, 일본에서 돈이 벌린다고 하니,


일본이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일본에 오기전인 10년 전의 일본이 그랬다.


당시 환율은 100엔당 1320원을 웃돌았고,


일본에서 1시간을 일하면, 나는 13200원이이라는 돈을 벌 수 있었다.


당시, 일본인들은 정년퇴직에다. 계약직 문제, 파견직 문제등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있었고, 불경기에 대한 불안과, 암울한 방송이 많았는데,


유독, "한류"라는 불길이 커지면서,


당시 한국과 관련된 컨텐츠에 종사하는 식당, 잡화점, 은 


일본의 대대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일본여자들 중에는 한국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고,


그 때, 일본에 왔던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현재, 10년이상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11년에 대지진이 있은 후에는, 엄청난 환율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남아서, 돈을 벌고 있었다면,


100엔당 1500원 이상의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일본 세무조사도 엄격하지 않았으며,


확정신고시에는 송금한 사실도 없으면서, 거짓된 부양가족의 이름을 기입하여,


공제를 받거나, 확정신고 자체를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한번도 세금, 연금, 보험료를 내본 적 없는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당연히 내야 할 돈을 낸 적도  없고, 돈이 남으니, 일본이 좋다고 생각했을 거다.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이러한 돈을 낸다 하더라도,


일본의 사회보험료와 연금이 지금처럼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의 일본은 생활을 압박할 정도로, 엄청난 돈을 뜯어가고 있으며,


저축이 정말 어렵다고 여겨질 정도다.


따라서, 나는 일본에서 그 어떤 전문 자격증 없이,


살기좋다거나, 일본 투자, 창업, 취업을 권하는 사람을 만난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 실제 납입하고 있는 주민세 납세, 과세증명서와, 사회보험료에 대한 증명서를


반드시 받아보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대다수의 투자 사기꾼들은 자신의 구좌를 공개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별볼일 없는 당신에게 투자를 종용하고, 


어떤 사업계획도 없는 당신에게 일본 창업을 권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실체가 있다면, 당신에게 보여주지 못할 이유가 없다.


만일, 일본 투자와 일본 창업을 권유받는다면,


이제까지, 고용보험신고,사회보험신고를 한적이 있는지도 꼭 물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납부 실적 내역을 보여달라고 하길 바란다.


과거 사업의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실제 확인해 봐야지, 당신은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아무튼, 일본과 한국의 현재 물가는 차이가 거의 없으며,


지역, 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임금과 물가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세금과 같은 공적의무에 있어서는 


일본은 한국보다 많은 돈을 가져가며,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살고자 할 때에는 생각을 정말 잘해야 한다.



추천하는 유튜브 동영상 채널  "남의 나라, 남의 은행"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njTsRjJQACI&t=1189s


말하는 것처럼,


일본은 더이상, 한국인이 매력을 갖고 갈만한 나라가 아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2차 아베정권 이후, 상승해 왔던, 도쿄의 부동산 경기는 하향길에 접어들게 분명하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1964년 도쿄 올림픽 때와 같은 불경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며,  


2025년이 되면, 대량 은퇴로 인해,


연금과 같은 일본의 사회보험료 부담액은 지금의 1.5배 이상이 될 거라고도 예상해 본다.


참고로, 일본에서 개인사업자가 되면, 이러한 공적의무에서 해방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그 또한 잘못된 생각이라는 점을 말해 주고 싶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세금 납부는 외국인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이 금액은 영세사업자가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따라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며,


한국에서도 맨주먹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잘 되는 사람은 한국에서도 잘 된다.


일본이라고 별다를 게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히려, 아무런 법적 제약없이, 


자국민으로서, 자국에서 성공하는 것이 더 자유롭고, 재기할 수 있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나의 10여년의 가까운 젊은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나와 같은 한국 사람들 중 일부는,


한국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일본이 좋은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그들의 삶을 보면,


한국보다 좁은 집과, 한국보다 적은양의 밥, 한국에서보다 암울해 보이는 노후,


한국의 변화된 실정 조차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한국을 떠났지만,,


정작 일본에서 살아가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일반적인 일본인들처럼, 우물안 개구리로서 살아간다.


그러면서, 새로 일본에 오는 젊은 일본 취업 젊은이, 유학생들을 상대로,


막말을 하며, 함부로 하며, 마땅히 지켜야 할 최소한의 것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일까.


나는 요즘따라,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는 것은 어떻할까 하고 생각해 본다.


언제든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일도 없을 거고,..............


이럴 줄 알았으면,


일본에 살면서, 한국에서 집도 사고, 


밥벌이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출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후회하면 무엇하랴....


지금이라도 찾아 볼란다...


아무쪼록, 일본에서 살아가는 나의 푸념이었다.


10여년전에 일본에 왔던 나와 같은 젊은 친구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당신의 성공을 바란다.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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