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업창업(8)-일본 이자카야 맥주가 저렴할 수 있는 이유

일본에서 이자카야 창업을 꿈꾸는 한국 예비 음식점 창업가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일본에서, 이자카야에서 음식을 즐긴 경험도 있고,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해왔을 거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오랜만에 회식을 한다거나,


지인들과 술을 마시기로 정할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맥주 (나마비루) 1잔 200엔~300엔의 저렴한 이자카야를 찾는다.


한국에서의 경험만을 생각하면,


생맥주 1잔의 200엔~ 300엔의 가격은 싸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일본에서 생맥주 1잔의 200엔~300엔의 가격은 적자를 각오한 


일본 이자카야의 필살기라는 것을 당신은 알아야 한다.


일본의 대다수의 대중 이자카야(술집)는, 생맥주의 가격을 낮추고 있으며,


그 외의 안주 가격도 점차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의 대중 술집인 이자카야가 생맥주 값을 낮추면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이유와 전반적인 이자카야의 전략에 대해서 남기겠다.




일본 외식업 창업 운영에 있어서, 당신은 매상에 대한 구성비율을 적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매상구성비율을 적확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당신은 무분별한 잘못된 저가 정책으로 망할 수 있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일본 현지내에서의 경쟁자들이 저가정책을 펼치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며,

이런 이유를 알고, 모방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전략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본에서 생맥주 한잔을 팔아서 얼마가 남을까?



일본은 인건비가 비싼 나라다.


따라서, 체인점 뿐만 아니라, 동네의 작은 이자카야라 할지라도,


이러한 인건비를 줄 수 있는 가격설정을 해야 하고,


재료원가와, 공과금을 제외하고서도,


남을 수 있는 가격 설정을 해야 한다.


일본에서 실제 점장직을 해본 적이 있거나, 


경영을 해 본 사람은 잘 알거다.


생맥주 한잔의 평균적인 가격이 500엔 이상이어야만 운영될 수 있는 이유를 말이다.


만일 이 500엔이라는 가격에 소비세까지 포함된다면,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460엔일 테고,


이러한, 맥주의 원가는 브랜드, 공급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1잔당 190엔~250엔 가까운 금액이다.


따라서, 맥주 한잔을 판다해도, 당신은 많아봤자 기껏 200엔을 벌수있을 뿐이며,


그 외의 탄산 소비, 맥주기기 청소, 아르바이트의 실력미숙으로 인한 손실을 이유로 


버려야 하는 맥주의 양은 이 보다 더 적을 수 있다.


즉, 300엔 이하에 생맥주를 판다면, 


이는 판매하는 이자카야 입장에서는 "적자"다.







어떻게 싼 가격이 가능할까?



우선, 비양심적인 업자양심적인 업자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일본은 맥주와 비슷하면서도, 맥주보다 저렴한 "발포주"라는 것이 있다,


이 발포주를 맥주라고 속여서 판매한다거나,


맥주와 발포주를 섞어서 판매해서 수지타산을 맞추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미각은 예민하며,


맥주 맛을 아는 사람들은,


"맥주"와 "발포주"를 바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비양심적인 업자가 아닌 이상,


이러한 300엔 이하의 가격 설정의 맥주 가격은 판매하는 입장에서 남는 장사가 아니다.








저렴한 맥주 가격은 광고비다.


일본에서 외식업은 한국 못지 않게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콤비니 식품이 발달한 탓에,


어느 이자카야를 가든, 비슷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특별한 개성이 없는 이자카야의 대부분은 이러한 


맥주와 같은 음료에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광고를 한다.


일본에서 음식점의 수익성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원가 30%


운영비(인건비, 수도광열비, 판매촉진비) 30%


이익 30%


월세 10%


가 가장 일반적, 이상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저가의 맥주가격은 원가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고,


운영비(판매 촉진비)에 포함해서 계산해서 설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방송, 전단지, 간판 이용료만이 광고비가 아니다.



값 싼 맥주를 


식음료 계정에서 회계 처리할 경우에는,


남는 장사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광고비"와 같은 판매촉진비용으로 생각한다면,


이와 같은 맥주의 저가 판매는 나쁜 전략이 아니다.


방송, 전단지, 간판 이용료의 경우에는 


올지도 않올지도 확실하지 않은 고객에게


사용하는 비용으로,


이와 같은 홍보자료로 사용하는 비용은 증발하여 사라지는 비용이다.


하지만, 저가 맥주 판매를 광고비로 이용한다면,


확실히, 업장을 찾아주고, 나의 음식상품을 구매해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비용이므로,


고객도 만족하고, 이자카야 운영자도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저가 전략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방법에 관한 서적, 컨설턴트들은 


저가전략으로 승부를 걸지말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맞다.


무분별한 저가전략은 이익을 감소시키고,


장기적인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힘들게 만든, 당신의 음식을 제대로 선전할 수 없다면,


고객은 당신의 음식업장의 존재자체를 알 수 없을 것이며,


당신의 외식업의 꿈은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경쟁자와 동일한 상품이라면,


저가전략을 취하면서, 


당신이 자신있고,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메뉴에서


확실히 이익을 취하는 방법으로서,


운영을 해 나간다면,


일본 이자카야 맥주가 저렴할 수 있는 이유처럼,


당신의 맥주가 저렴할 수 있으면서, 돈을 버는 전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일본에서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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