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새내기의 구직활동 주의사항-일본에서 조심해야 하는 한국업체

일본에서 살다보면


제일 사기당하고, 인생을 저당잡히기 쉬운 사람들이


일본에 온지 얼마안되는 한국인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겪어 봤기 때문이다.)


아무리 일본어능력시험 1급 자격증이 있어봐야,


일본에서 살아가면서 그 자격증은 일본에서 큰 쓸모가 없는 자격증이다.


아무리 일본인들도 어려워하는 일본어능력시험 자격증이라고 하지만,


그 시험에서 나오는 말들은 실제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는 말이 많으며,


아무리, 영어 토익 850점 이상의 고득점자라 하더라도, 영어를 잘 못하듯,


일본어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일본에서 처음 자리잡고 살아감에 있어서, 


일본어 능력시험 자격증이 있다고 했지만, 


정작 일본어를 잘 못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경험이 있다.


또한, 보잘 것 없는 스펙이었던 탓에, 


나는 일본에서 먼저 자리잡은 한국사장들에게 신세를 지면서 그렇게 일본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순수했던 것인지, 멍청했던 것인지 모르지만,


일본이라는 외국땅에서 열심히만 살면,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거라는 착각을 했었다.


한국은 기회가 없는 땅이고, 일본은 기회의 땅이니, 


내가 노력한 만큼,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거라는 그런 기대를 갖고 일본생활을 시작했다.


지금도, 많은 일본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내가 예전에 보냈던 일본에서의 삶을 비슷하게 보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내가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일본생활을 이제 시작하는 일본새내기를 위한 글을 남기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멋진 일이다. 이미 일본에서 자리잡은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그 스스로가 어려운 과정을 거친 뒤 자리를 잡은 경우가 많으며, 그들의 노력은 인정해 줄만하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가 처음에 겪었던 어려움을 모두 잊은 채,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일본에서 살아가는 다른 한국인들을 상대로 이용하려 하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되도록이면, 같은 한국인끼리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에서 조심해야 하는 한국업체




1.사업을 실제 하지도 않으면서, "신규설립 채용예정"이라는 글을 본다면 일단 조심하자.


나는 한국에서도 그랬고, 일본에서도 그랬고,


빽도없고,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일본 내에서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서 구직정보를 찾는 일이 많이 있었다.


이런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는 구인구직정보는 구직자 입장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하고,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사장들도, 별도의 구인광고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보니,


유용하게 아직까지도 잘 이용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인공고 글 자체가 커뮤니티 글의 일부이다 보니,


무책임하고, 일본의 근로기준법을 무시하는 구인공고를 내거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대부분은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일본 업장에서 일하고 싶을 거다.


그러나 일본 업장은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한국인이 아르바이트로 취직하기가 힘들며,


그 탓에, 어쩔 수 없이 한국인 업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 입장에서 보자면,


당장 내야하는 집세부터 시작해서, 금전의 흐름이 막히기 시작하면, 앞이 막막하다.


그래서, 앞뒤 확인도 없이 빨리 일을 할 수 있는 한국인 사장이 올리는 구인공고 글에는 성급하게 이력서를 보내고,


면접을 받았으면 하는 기대때문인지, 


한달30만엔 이라는 월급 광고를 보고 무턱대고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런 공고를 내거는 한국인 사장이 실제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지불능력은 있는 사람인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픈 예정","창업예정","신규설립"이라는 내용의 구인공고가 보인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이런 "신규설립"광고를 보고, 창업멤버라는 기대에 부풀어서, 이력서 내고, 면접까지 다 본 적이 있지만,


신규설립은 커녕, 한국인 사장과 연락조차 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은 적이 있다.


물론, 그 한국인 사장은 신규설립을 하지도 않았고, 내 이력서를 갖고 도망갔다.


내 개인정보를 일면식도 없는 이상한 한국인에게 어리석게 넘겨준 셈이다.


따라서, 일본에서 한국인 업체에서 일한다고 한다면, 회사사무소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점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해 보고, 구인활동을 하길 바란다.


나처럼 멍청한 일을 하지 않으려면,....




2.가족같은 분위기를 구인광고에 건다면, 절대로 가지 말아라.


한국인 구인공고글에 자주 보이는 내용이 


"가족처럼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이 보인다면,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


내가 이제까지 경험했던, 잘못된 한국인 업체의 대부분이 이런 구인공고를 내건 곳이었다.


일본에서 생활하는 구직자는  "돈"을 벌려고 구직활동을 하는것이지,


결코 "가족"을 만들고 싶어서, 이력서를 쓰고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이 되고 싶다면, 결혼을 하지,


왜 구직활동을 할까..


그러나, 일부 일본내 한국인 사장들은 이런 한국인들의 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같은 한국인끼리...." "가족끼리...."


라는 말을 앞세우며, 당신에게 무리한 것을 강요하고, 월급을 깍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내가 그랬다.


처음에는 25만엔을 준다고 하더니,


월급봉투에는 18만엔밖에 안들어 있었다..


물론, 나는 일본생활을 잘 몰라서, 고용계약서 같은 건 쓰지도 않았고, 타임카드 같은 것도 찍지 않았다.


알고 보니, 모두 일본 근로기준법 위반이었다.


그 사장이 내게 던진 말은 이거였다. 


"우린 같은 한국 사람이고 가족이잖아..."


항상 웃으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던 나의 성실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 사장은 내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다.


일본에서 구직하는 새내기들은 언제나 약자다..


나는 사회에서 매장당할 두려움 없이, 바로 그만두겠다고 말을 하고, 인수인계 후 그 회사를 나왔다.


만일에 혹시라도 당신이 사장이 된다면,


약속한 돈은 주길 바란다. 특히, 정말 열심히 하는 착실한 한국인이라면, 잘 해주길 바란다.


일본은 사람 구하기 정말 힘드니까..


사람 귀한 줄 모르는 곳은 망해도 싸다.





3.가능하다면 이력서에 도장을 찍지 말아라.


일본에서 도장이 찍혀있는 문서와, 그렇지 않은 문서는 법적효력이 다르다.


일본에서 구직하는 사람들의 이력서가 100%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본에서 사업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사업 역시 100%진실이라고 할 수 없으며,


100%합법적이라고 할수 없다.


만일, 정식으로 작성된 고용계약서가 있다면, 도장을 찍어도 된다.


그러나, 정식으로 작성된 고용계약서가 없다면, 이력서에는 도장을 찍지 말아라.


만일, 이력서에 혹시라도, 잘 보이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뻥을 쳤다가,


나중에 비자신청시에 이력서가 잘못 들어갈 경우,


일본에서의 생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도장을 찍는 일은 사업장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하길 바란다.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인 사장들 모두가 좋은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한국인 사장들 모두가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한국에서의 일반 자영업자와 크게 다를바 없다.


큰 기업이라면 예외이겠지만,


일본 전체 기업의 생존률을 참고로 보면,

 

일본내에 있는 한국인의 사업역시, 빈부격차라는 것이 있으며,


은행으로부터 사업자금을 융자받아서, 


빚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가는 곳도 대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구직자는 매달, 같은 월급을 받을 수 있지만, 


사장은 그렇지 않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월급을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은행에서 더이상 돈을 빌릴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당신은 구직단계에서 한국인 사장으로부터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


월급이 제대로 안나오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





5. 무역회사는 일단 잘 판단하자.


일본에서 한국을 상대로 하는 무역회사가 꽤 있다.


전부가 다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인 사장들 중에서 한국에 살 곳이 있으니까


노골적으로 대놓고, 


한국에 출장을 보내도, 출장비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 다행이라고 하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한국인 사장도 있었다.


이런 한국인 사장들은 자기 욕심만 생각하고,


돈을 벌려고 온 구직자 생각은 일체 하지 않는다.


이런 한국인 사장과 함께 일하면, 지옥이 시작된다.


사장의 마인드와 개념을 잘 파악하자.





6.내 가정사를 꼬치꼬치 캐묻는 한국인 사장이 면접을 본다면,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라.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저마다 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한국이 못살던 시절, 한국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 ,


불법체류를 하면서, 일본에서 돈을 벌면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을 하면서, 


그렇게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은 불법체류를 하는 사람을 죄악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 한국이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지금의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는 것처럼,


예전의 한국 사람들도, 외국에서 돈을 벌었던 사실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따라서, 그들도 말못할 사정이 있고,


불법체류라는 것은 일부 정치인들, 기업인들이 저지르는 거짓말과 비리, 뇌물 사건에 비하면,


별 큰 죄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문제는, 한국인 사장들 중에서,


면접 온 젊은 일본 새내기를 상대로,


"결혼은 했냐?"


"부모는 뭐하시냐?"


"학교는 재밌었냐??"


"예전에 우리 회사에서 일한 애가 한국에서 방송국에서 연봉 7천만원을 받는다"


"우리 아들이 일본에서 의대 다닌다"


라며, 쓸데 없는 허풍과 자랑, 쓸데없는 질문을 늘어 놓는 한국인 사장이 있다.


세상 어디든, 개인의 사생활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본에 있는 한국인 사장들 일부 중에는, 남의 사생활을 전혀 생각을 안한다.

 

이런 사람과는 함께 일하는 순간부터, 피곤해진다.


절대로 인연을 맺지 말아라..





7."급여 협의" 이 건 정말 조심하자.



"급여 협의"라는 것은 "적은 돈"을 주겠다는 것이다.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

 

일본 새내기를 상대로, "한국어 강사 모집 시간당 1300엔이상~"이런 광고를 하는 곳도 있는데,


막상 가보면, 다른 소리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 달에 3시간도 안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일본 생활 초창기에 못모르고, 


그런 한국인 사장에게 나의 이력서를 건냈다는 게 정말 후회된다.


한 시간에 1300엔이지만, 한달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이란다..


그 것도 일이 있을 때만 그렇게 준다는 데, 


처음부터 그 한국인 사장은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았으며, 


 나는 그 것도 모르고, 그 사람을 만나버리고 말았다.


일본에서는 구직활동을 할 때에도, 사람을 신중히 정해서 만나길 바란다.


이상한 한국인 사장 잘못 만나면,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다닌다.





8.비자를 미끼로 건다면, 정말 주의하길 바란다.



비자만 받고 회사를 그만둘 경우, 회사도 회사이지만, 비자를 받은 당사자는 다음 비자 갱신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일반 취업비자는 직장 퇴사 후 원칙적으로 3개월 이내에 새로운 직장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3년비자, 5년비자 이런 장기비자를 받아도 큰 의미가 없다.


예전에 내가 일본에서 처음 자리를 잡아가면서 일할 때에는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는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비자 한국인들을 상대로,


취업비자를 내준다는 미끼로, 마구 부려먹는 곳을 본 적이 있다. 


이런 곳일수록, 실제 급여보다 적은 급여를 주면서,


전혀 직무와는 상관없는 내용으로 비자신청을 하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자라는 것은 회사 사장이 주는 것이 아니며,


일본 입국관리국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대책. -조심이 제일이다.


그러나,  당신이 건넨 이력서를 갖고,  한국인 사장이 어딘가에 유출하거나, 

채용목적이용 이외에 사용한 것이 발견되었다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신용훼손죄, 명예훼손죄, 영업방해죄,  불법행위책임, 개인정보보호법 책임. 다 묶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혹시라도 당신이 건넨 이력서를 갖고, 어딘가에 유출하거나, 채용목적이용 이외에 사용한 것이 발견되었다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특히,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들 특징 중 한가지가,  남이 잘 되면 배가 아프다는 것이다.


모 기사에서 일본입국관리국에 불법체류신고로 신고하는 대부분의 신고가 일본 극우정당세력, 그리고 자국민끼리의 신고라고 한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하나 안나오는 사람은 없다.


나는 이제까지 한국 대통령 중에서 흠 없는 대통령을 한명도 본 적이 없으며,


이는 일본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배가 아프더라도, 


같은 한국인끼리 서로 때린 적도 없고, 욕한 적도 없고,


아무런 피해를 준 일도 없음에도, 허위로 신고를 하거나, 약점을 잡아서, 뒤통수 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말이 조금 지나친 면이 있는 것 같지만,


일본에서 살아가는 새내기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글을 남긴다.



나는 일본에서 한국인으로부터 많은 신세를 지면서, 


일본생활을 해왔고, 


그 덕에 나도 조그만 사업을 하면서, 일본에서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


(물론, 나는 유복하게 생활하고 있지 않으며, 죽지 않을 정도의 보통생활을 하고 있다.)


나는 많은 한국인 사장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으며,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세상사라는 것은 언제든지 위아래가 변하는 것이고,


오늘 내가 무시한 알바가, 나중에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것인데,


일본 생활이 오래되고, 일본에서 조금 먼저 자리잡았다고,


일본에 온지 얼마안되는 나이 어린 젊은 친구들과, 성실한 친구들을 상대로


비자를 미끼로, 거짓말을 하면서 이용하고,


반말을 하고, 심지어, 군대보다도 더 못한 대우로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에서의 한국인들의 삶이란, 그 세계자체가 좁다보니,


한 단계만 거치면, 누가누구고, 별 희안한 소문이 도는 곳이 바로 일본내의 한국사회다.


특히, 누가 크게 성공하면, 많은 소문들이 만들어지고,


직접 만난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으면서 이상한 소문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많은 일본내 한국인들은 그 사실을 가십거리로 삼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 탓인지, 나는 일본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지도 않고,


점점 더 내성적인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사람이 무섭다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아무쪼록, 일본에서의 당신의 삶의 성공을 바란다.


나는 앞으로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싶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일본 새내기들도 일본에서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바란다.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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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키 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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