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조건- "채용정보"와 "고용계약내용"을 구분해야 한다.

일본에서 취업하려는 한국 젊은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누누히 말하지만,

 

일본에 있는 외자기업이 아닌 이상,

 

일본의 기업문화는 폐쇄적이며,

 

근사해 보이는 대기업에서도, 과로사로 쓰러지는 젊은이들이 있으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 다람쥐 쳇바퀴 인생을

 

보낼 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나의 블로그는 긍정적인 희망을 말하는 이야기보다는,

 

현실에 입각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다.

 

아무튼, 그런, 일본에서의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위해서,

 

사전 피해예방과 실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위한 참고자료로서,

 

글을 남긴다.

 

이번 글에서는 "채용정보"와 "고용계약내용"을 구분해야 한다. 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채용정보"와 "고용계약서"는 다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채용정보"와 "고용계약내용"의 차이다.

 

"채용정보"란 말 그대로, 기업이 사람을 구하고자 할 때

 

내거는 "모집 요강"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집요강인 "채용정보"에는 상세한 사항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고용계약 내용"

 

실제, 노동에 대한 대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급여, 휴일등에 대한 상세한 조건을 말한다.

 

많은 일본 직업소개업자들은 "모집요강(채용정보)"만을 설명하고,

 

자세한 설명과 계약은 기업과 하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한다.

 

일본인들끼리도, "채용정보"와 "고용계약 내용"의 차이로, 피해를 호소하고,

 

취업사기를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일본에 취업하고자 하는 한국인들도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러고 보면,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채용정보에는 월급만 간략하게 적어놓고, 나머지는 상담 후 결정 이런 곳이 정말 많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일본취업 알선 업자들이 내거는 "채용정보"와 "고용계약내용"을 구분하지 못하고,

겉으로 보이는 좋은 조건에 현혹되어, 일본취업을 할 경우,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할 지 모른다.

 

일본 취업 알선업자들은 채용정보를 통해서, 이미 안내했다면서, 책임을 회피할 구멍을 미리 만들어 놓았을 것이며,

기업은 고용계약서에 이미 다 써있는 내용이므로, 손해배상을 하라고 할 지 모른다.

제대로 알지 않고 시작한 일본취업에 있어서 모든 책임을 취업자 본인이 져야 할지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말할 것이다. "다 너가 스스로 잘못한 것이라고..."

 

그래서, 내가 똑똑해야 한다. 안당하려면.... 

 

 

문제가 되는 채용정보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문제가 되는 채용정보의 패턴

 

 募集職種

 総合職

 給与

 大卒 24万円

(表示金額には、32時間分の残業手当を含む)

 

 昇給

 年 1回 (3月)

 賞与

 年 2回 (6月・12月)

 勤務時間

 open 10:00~ 13:00 - close 16:00~ 21:00

*シフト制(上記勤務時間は、勤務支店により異なる)

 

일본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한국인이니,

 

위 구인표의 일본어정도는 아무 문제 없이 읽을 수 있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위 구인표를 보면, 언뜻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 구인표로 보인다.

 

그러나, 위 구인표는 흔히들 일본에서 문제가 되는 기업에서 많이 보여지는 구인정보이다.

 

문제사항은 다음과 같다.

 

 

1.정사원, 계약사원, 아르바이트에 대한 고용형태에 대한 설명이 없다.

 

-> 계약사원, 아르바이트일 경우, 언제 잘릴지 모른다.

조심해야 한다.

 

 

2.종합직이라는 애매모호한 직무내용이 기재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 일본취업하려고, 자격증 따고, 스펙을 쌓았는데, 면접때 한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곳으로 배속될 수 있다.

 

매일 커피만 타다가 하루업무가 끝날 수 있으며,

 

매일 잡일만 하다가, 단순노동직으로 젊은 시절에 경력도 못쌓고 끝날 수 있다.

 

 

3.근무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 일본은 거주비용이 많이 든다.

 

회사에서 주택수당을 지불해 주지 않을 경우, 이사비용, 야칭 모두 취업자 본인이 지급해야 한다.

 

취업해서 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마이너스 인생을 살지 모른다.

 

 

4.휴일에 대한 정보가 없다.

 

-> 미나시잔업을 이유로, 휴일에도 일을 시킬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5.근무시간이 애매모호하다.

 

->시프트 제라는 내용이 있는 기업일 수록, 갑자기 불려나가거나,

 

담당 직원이 출근하지 않을 경우, 모두 내가 대신해서 일해야 할 지 모른다.

 

하루에 몇시간을 일한다는 내용조차 없다.

 

이런 회사의 대부분이 하루 12시간 이상의 노동을 시킨다.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어서 일본을 왔는데,

잘못 걸리면, 더욱 저녁이 없는 삶을 일본에서 보낼 지 모른다.)

 

 

6.급여 인상에 대한 가능성 여부가 없다.

 

->일본은 아직까지 호봉제를 적용하는 기업이 많다.

 

신입사원의 급여와, 경력사원의 급여는 엄연히 다르며,

 

만일 이러한 구분없이 "급여"라는 내용만이 있을 경우,

 

몇 년이 지나도, 그 월급만 받게 될지 모른다.

 

 

 

그럼, 정상적인 채용정보는 어떤 것일까?

 

다음의 채용정보를 보길 바란다.

 

 정상적인 채용정보

 

募集職種

  営業職

 初任給

  大卒 21万円

 諸手当

  通勤手当、 住宅手当等 

 昇給

  年1回 (3月) 

 賞与

  年2回 (6月、12月)

 勤務地

 東京本店 

 勤務時間

 9:00~18:00(実働8時間) 

 休日・休暇

 完全週休2日制(土曜日、日曜日)、祝日、有給、年末年始等 

 福利厚生

 各種社会保険完備(雇用・労災・健康・厚生年金)

 交通費支給 (月3万円迄)

 昼食代補助 

 

 

1. 모집직종에 대한 업무내용이 분명하다. ("영업직")

 

2.급여에 대해서는 "초임급"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직급에 따른 급여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3.급여에 대해서는 급여와 구분된 각종 수당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4. 근무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5. 근무시간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6. 휴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7. 사회보험 가입여부, 교통비 지급 여부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취업회사는 이런 회사를 찾아야 하고,

 

일본에서의 구직활동도 이런 회사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 

 

 

업자들은 "채용정보"와 "고용계약"의 차이를 이용한다.

 

일본취업이 100%라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일본 취업시장에서도 열악한 곳이 많다.

 

또한, 일본의 취업 시장문화 자체가,

 

한번 내정받은 기업에 가자마자, 그만둘 경우,

 

새로운 곳으로 전직할 수가 없는 취업문화가 있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이 울며겨자먹기로,

 

그만두고 싶어도, 못 그만두고,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일본 취업을 알선하는 많은 업자들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정보는 간략한 "채용정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세한 "고용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고, 그냥 직접 확인하라는 식으로 종이만을 건네줄 확률이 높다.

 

세상의 모든 상품이 마찬가지다.

 

특히, 일본 부동산 회사에서 많이 보이는 방법인데,

 

역에서 가깝고, 저렴한 월세인 방 몇개를 부동산 사무소 앞에 걸어두고,

 

정작 그 방을 빌리려 하면, 이미 다른 사람의 방이 되었다는 식으로

 

더 비싸고, 불편한 방을 안내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술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중고차 판매,

 

비자 장사...등등.. 어디든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며, 아주 극소수의 나쁜 사람들만 이러한 상술을 이용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량한 방법으로 친절하게 자세히 안내해 줄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일본에서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직업소개소에서 보여주는 "채용정보"와

 

기업이 안내하는 "고용계약서 내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고,

 

취업활동을 하기를 바란다.

 

한국에서 취업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지만,

 

일본 취업시장은 쉽게 그만둘 수도 없다.

 

따라서, 항상 신중하길 바라며,

 

단순히, 비용이 싸다거나, 조건이 좋다는 이유로, 쉽게 업자들의 말을 믿고,

 

취업을 결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의 소중한 인생의 성공을 바라며.....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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