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왜 하는가?
많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일본에서 창업을 결심한 대다수의 한국인은,
일본이 좋고, 한국보다 경쟁이 적다는 점에서 일본에서의 창업을 꿈꾼다.
일본 내에 있는 한국시장만을 바라보았을 때에는,
본인이 한국인이라는 점만을 바라보고,
경쟁자가 적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만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나의 블로그의 목적은
순수한 일본에서의 한국인들을 위한 정보제공이 목적이므로,
나의 경험과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본 창업을 하는 이유
-한국은 기회가 없다. 여기저기 카페, 치킨집 뿐이다.
일본에서 한국 식당을 하면, 잘 될 것 같다.
-직장 생활을 때려 치우고 싶다.
X같은 놈들한테, 더 이상 잔소리 들어가면서, 비굴하게 살고 싶지 않다.
-출퇴근이 너무 짜증난다. 출근시간, 퇴근시간이 되면, 도무지 덴샤를 탈 수 없다.
출근지옥, 퇴근 지옥에서 해방되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인생은 한번 뿐인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싶지 않다.
-창업을 해서, 일본에서 살 수 있는 비자를 받고, 10년 뒤 영주권을 받고 싶다.
일본에서의 삶은 그래도 한국보다 나을 것 같다...
등등....
창업의 동기와 이유, 목적도 다양하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세계인지도 알아야 한다.
일본인들이 괜히 자영업, 창업을 안하고, 취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 창업하기 전 알아야 할 것
1.실제로 얼마나 성공하고 있는가?
2.어떤 사람들이 실패하는가?
3.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위 3가지 사항을 먼저 알고 넘어가 보자.
일본의 창업 기업 생존율
1년: 40%가 살아 남는다.
5년: 15%가 살아 남는다.
10년: 6%가 살아 남는다.
20년: 0.3%가 살아 남는다.
30년: 0.02%가 살아 남는다.
한국인은 영주권까지 목표로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10년을 기준으로 이야기해 보겠다.
일본 전체 회사에서 10년동안 6%의 회사,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94%는 10년 이내에 망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1년 이내에 망하는 기업이 60%라는 사실이다.
믿기는가?
1년 이내에 10개의 회사중 6개가 문을 닫는다.
이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본에서 창업을 한다면,
10년 뒤 6%안에 들어갈 수 있는 각오가 없으면
이도저도 아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난 성공하고 싶다. 라고 하지만, 창업은 쉽지 않다.
실패하지 않는 이유를 찾고 분석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일본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위 화면을 클릭하면,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보다 손 쉽게, 일본에서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
위 서적을 추천한다.
일본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위 서적을 구입하면, 사업계획서 양식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므로,
실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창업에 실패하는 5가지 이유
1. 자금 부족
많은 한국인들이 착각하는 것이,
경영관리 비자의 자본금 요건인 500만엔이다.
500만엔만 있으면, 뭐든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500만엔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주식회사설립비만 20만엔,
행정서사비용 20~30만엔.
컨설턴트 비용 10만엔.
세금, 사회보험료 1년치 50만엔.
주민세 25만엔
부동산 계약비 8~30만엔
월세, 관리비..
등등을 생각하면, 초기 행정 처리비용만 100만엔이 깨진다.
일본에서 비자를 받으려면 거주용 물건과, 사무소를 분리해야 하므로,
월세는 2중으로 깨진다.
따라서, 창업 자금으로 500만엔은 안일한 숫자에 불과하며,
추가로 필요한 자금으로,
1000만엔~1500만엔 이상은 준비해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사업에는 항상 여유자금이 필요하다.
일본인이라면, 공공단체로부터 받을 수 있는 조성금, 지원금이 있지만,
한국인은 현지에서 담보대출도 어렵고, 조성금, 지원금을 받기가 어렵다.
500만엔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여, 추가 자금원을 준비하지 못할 경우,
야반도주를 해야할 지 모른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일본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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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충분한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는 되도록,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영주권까지 바란다면, 10년이상 버틸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
1년 내에 10개 회사중 6개 회사가 문을 닫는다.
식당? 내가 본 식당 중 10년 이상 운영한 곳은 손에 꼽는다. 거의 없다.
따라서, 사업계획서를 작성 할때에는
단기, 중기, 장기를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작성하자.
일본에서 비자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그럴싸한 하지도 않을 사업을 작성해서는 곤란하다.
창업은 실전이다.
따라서, 예상 매출, 비용, 고용 계획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자.
단순히, 나의 사랑을 담아서,
고객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이념만으로는 부족하다.
일본 창업은 생존이 달린 문제이며,
내가 금전적으로 행복하지 않으면, 절대로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일본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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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하면 성공할 거라는 착각을 버리자.
흔히들,
"이건 대박날 상품이야!! 대박날 아이템이야!!"
혼자서 멋대로 시장을 예측하고,
성공을 안일하게 보는 경우가 있다.
아직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사업이니까,
성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실패를 부를 확률이 높다.
최첨단 기술과 같은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기술 사업이라면 모를까,
일본땅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한국인이
정확한 시장을 예측할 확률은 정말 낮다..
당신은 스티브 잡스처럼 스마트 폰을 만들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왜 다른 사람들이 기존에 있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일본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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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행에 민감해서는 안된다.
내가 일본에 올때 만해도,
"겨울 연가","동방신기"등의 한류열풍이 불어서,
한국인이라면, 어디서든 환영받고,
한국 식당은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유행이라는 건 돌고 돈다.
다시 한류가 부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유행을 쫓다가는,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또한, 지금 당장 대박을 터뜨린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고객은 쉽게 질린다..
왜 그 많은 대박 아이템은 자취를 감추었던 것일까...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빵.
찜 닭. 파 닭....등등...
쉽게 날라온 바람은 쉽게 사라진다..
유행은 바람처럼 사라진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일본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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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포를 늘리지 않는다.
과거에는 점포수를 늘려야 성공한 것이었고.
매출이 늘어난다고 생각했다.
일본의 최근의 소매 기업의 트렌드를 보면,
기존의 점포수를 점점 줄여 나가고 있다.
맥도날드의 점포 수가 줄었고..
홈 센터 등의 소매점은 수를 줄여가고 있다.
이유는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비용이 증대하고,
어떤 풍파가 닥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에서 내로라 하는 성공 프로그램에 나왔던,
일본 경영자들의 대부분이.
점포수를 확장하다가,
리만 브라더스와 같은 금융위기에
한순간에 망해 버렸다.
그들 모두, 평생 사장 소리 듣고, 편하게 살거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돈이 남는다면, 점포수를 늘리지 말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예를 들자면, 일본의 "돈키호테"는 소매점이지만,
현재, 부동산 임대를 통한 월세 수익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런 건 본 받자.
한국인이 일본에서 창업을 결심했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진실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고위직 누구를 안다. 돈이 많다. 이런 광고에 속으면 안된다.
껍데기 보다. 알맹이가 있는 사람을 찾고 사람보는 눈을 키우자.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일본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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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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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창업에 실패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한 해결책
1.자금을 넉넉히 준비한다.
: 500만엔을 창업자금으로 생각했다면, 1000만~1500만엔을 준비해야 한다.
2. 사업 계획서는 꼼꼼히 작성한다.
: 최소 3년치 사업계획서는 창업을 하는 당사자가 행정서사, 컨설턴트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 작성할 수 있는 다음에, 행정서사에게 경영관리비자를 의뢰하고 자문을 구하자.
3. 기존 시장과 위화감이 없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자.
: 고객이 경험한 적이 없는 아이템을 선정할 경우, 고객은 그 존재조차 모르며,
알리는 데 까지만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따라서, 고객이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고,
시장과 위화감이 없는 사업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남들이 비슷한 창업을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4. 유행을 버리자.
: 한류붐을 생각하며,
내가 한국인이니까,
한국과 관련된 상품, 서비스를 팔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이 한국 관련 상품, 서비스쪽으로 너무 쏠리면,
반한감정이 퍼질 경우, 힘들어진다.
따라서, 일본인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택하여 경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점포만을 갖는다.
: 사람 욕심이라는 게, 돈을 한번 벌게 되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 진다.
보통, 지점을 내서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지는데,
새로운 지점을 내서 돈을 벌 수 있는 자금이 있다면,
부동산, 주식, 채권등의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현명할 지 모른다.
점포를 늘려간다는 것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증가 일지 모르지만,
동시에, "고정비용의 증가"라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한 사람을 고용하는 데, 한 대의 컴퓨터를 구매해야 하고,
한 대의 데스크와 전화를 구매해야 한다.
식당, 소매점의 점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이상, 일본 창업에서 실패하는 5가지 이유와 대책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일본에서 창업을 결심한 한국인이 있다면,
주변의 성공담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일본인들의 실패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성공한 사람이 제 정신이 아닌 이상, 성공 방법을 알려줄 리 없다.
그들은 성공했다고 말하지만,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잘 모른다.
또한, 성공이라는 것은 현재 상태일 뿐.
인생을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므로..
사람 보는 눈을 키우고, 진실된 사람을 만나는 데에 힘을 쏫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의 일본 창업의 성공을 바란다.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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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