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설턴트들의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일본에서

일본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살면 살수록,

일본에 대해서 알아간다.

일본 특유의 원리원칙과,

일본인들의 자부심도 알게 되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알아가게 된다.

일본에서 어느정도 살면서, 상식적으로 사리분별할 수 있는 단계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에서 장기거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취업이든, 창업이든. 달콤한 말로 미끼를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일본에서 취업 한번 한 적 없으면서, 일본 취업 전문 컨설턴트라는 사람도 있고..

일본에서 창업 한번 한 적 없으면서, 일본 창업 전문 컨설턴트라는 사람도 있고..

전문 자격증 없이 전문가를 자칭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에서도 부동산업자와 컨설팅업체로 인한 피해가 간혹 뉴스에 보도되곤 한다.

일본도 마찬가지이며,

일본에서 한국인 컨설턴트를 이용해서 사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인들끼리도 악덕 컨설팅 업체로 인해서, 피해를 호소하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일도 많다.

만약, 일본에서 창업이나, 취업을 생각하는 한국인이 있다면,

컨설팅 비즈니스가 갖는 본연의 맹점과, 

일본 현지에서 일본인들끼리도 문제시 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주었으면 한다.

만약, 일본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했다면, 당신은 다른 일본인들보다, 더 열심히 부지런하게 노력하고 일해야 한다.

일본은 요령이 통하지 않는 나라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첫 시작이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일본위장결혼을 알선하는 일본국제결혼중개컨설팅업체의 소개로 비자를 받았다가, 입국관리국에 적발되서 추방당한 사람도 있고,

일본 창업을 알선하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사업을 시작하려다가, 권리금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일본 취업을 알선하는 직업 소개업체를 통해서, 일본 취업을 했다가, 블랙기업에 취업해서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행정서사라고 믿고 일본비자를 맡겼더니, 알고 보니, 행정서사 등록번호도 없는 업체에다.

투자한 돈도 못찾고, 비자도 못받는 피해사례도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무언가를 하려한다면, 날카로운 눈빛을 갖고, 본인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현명한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일본 컨설턴트들의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1.일본 컨설턴트를 이용하면, 무엇이 좋을지 생각해 보자.

먼저, 일본 창업, 취업을 앞두고, 컨설턴트가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컨설턴트를 이용하였을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컨설턴트의 힘을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 현지 컨설턴트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당신이 갖고 있는 자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안건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일본에서 무언가를 하려해도, 무언가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아는 인맥, 직원, 이제까지 축적해 온 지식을 동원한다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이 경우, 당신보다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컨설턴트를 이용한다면,

당신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2)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본인 스스로 어떤 장점을 갖고 있고,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당신이 유능한 컨설턴트를 만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3)일본에서 초기에 정착함에 있어서,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다.

->일본에서 통장개설을 비롯해서, 전입신고, 휴대폰 개설, 부동산 임차와 같이

생활상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비자를 해결하는 문제 이외에도, 일본 실생활에서 한국과 다른 제도가 있을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옆에서 누군가가 쉽게 알려준다면,

일본에 쉽게 정착할 수 있다.

일본에서 컨설턴트를 이용하면, 비용은 발생하지만,

위와 같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본 컨설팅업자를 통해서 발생하는 문제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들 컨설팅 업자들은 계약서를 쓰지 않고, 말로만 돈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계약서를 쓸 때에는 항상 비밀유지 조항을 기입하기 때문에,

컨설턴트 업체의 실적과, 능력을 파악하고 싶어도 주변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없다.

또한, 일본비자를 해결해 준다는 말까지 하는 컨설턴트가 있다면,

행정서사가 개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어떤 행정서사가 해결해 주는지, 알 수 없으며, 

그 행정서사가 등록번호를 갖고 있는 행정서사인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비자 이야기를 하는 컨설팅 업자가 있다면, 

비자문제를 누가 해결하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행정서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가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업무를 할 경우, 

일본 현행법상, 불법이므로, 

왜 일본에서 원스톱서비스가 없는지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컨설팅업체를 통해서 업무를 수임하는 것이 합법이라면, 

많은 행정서사, 법무사, 노무사, 세리사가 컨설팅업체 회사와 함께 등록번호와 함께 광고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을 상대로 일을 하는 

행정서사, 법무사, 노무사, 세리사는 자신의 등록번호와 자격증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일본 컨설턴트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

일본 창업, 취업컨설턴트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누구든지, 일본 전문컨설턴트라고 칭할 수 있다.

일본에서 국가자격증으로 인정한 컨섵팅 자격으로는 "중소기업 진단사"라는 자격이  있지만,

세금 문제를 다루는 세리사와 달리, 독점 업무가 아닌, 자유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너도 나도, 일본 전문가라며 자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사람이 진짜 전문가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다.

그러다 보니, 과대 광고와 가짜 경험담에 쉽게 넘어가서,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2)대부분이 성과보수를 받지 않는다.

일본 현지 컨설팅 업체의 대부분은 성과 보수형의 보수가 아니라,

자신의 컨설팅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받아가는 영업형태를 취하고 있다.

소비자가 컨설팅을 이용하는 이유는 성과를 내고 싶어서 인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돈만 받아가는 악덕업체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일본 현지 컨설팅 업체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다.

주식 전문가의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 했더니. 성공한다는 말처럼,

컨설턴트의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3)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일본 컨설턴트를 이용해서 성과를 파악하는 기준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다.

특히, 창업 컨설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돈을 많이 벌게 해주어야 유능한 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정보 공유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돈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내부직원들의 문제가 새롭게 발생하는 등.

문제를 더 만드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보통 사장들이 컨설턴트가 하라는 대로 하면, 기존 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보니,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4)컨설턴트는 일본 국가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다.

한국의 국가자격증은 시험만 합격하면, 자격증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일본의 제도는 한국과 달리 시험만 합격했다고 해서,

자격증이 주어지지 않는다.

일본의 국가자격증은 모두 주민등록증과 같은 카드로 만들어져 있다.

정식으로 돈을 내고, 등록을 해야만, 자격증이 주어지며,

변호사, 변리사,행정서사, 사회보험노무사, 공인중개사, 세리사, 사법서사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행정서사, 공인중개사로 자칭하는 사람들 중에서,

자격증 등록번호를 밝히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단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만일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은 자격자라면,

전문직종에 근무하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을 꺼내서는 안된다.

이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다.

일본 컨설턴트는 일본 국가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법적으로 할 수 없다.

세금신고는 세리사의 독점업무이며, 노무신고는 사회보험노무사의 독점업무다.

국가자격증의 독점업무를 자격증도 없는 컨설턴트가 한다는 것은 불법이며,

이 컨설턴트는 경영, 인사, 국제 결혼의 전문가일지는 모르지만, 일본 국가 제도의 전문가는 될 수 없는 사람이다.

3. 피해야 하는 일본 컨설턴트의 유형

(1)근거도 없는 탁상론만 많이 늘어놓는 컨설턴트는 피하자.

한국에서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정책안을 보면, 비현실적인 탁상론이 보일 때가 있다.

컨설턴트 중에서도, 이런 탁상론만 늘어놓는 컨설턴트들이 있다.

일본 취업 상담을 해준다면서, 근본적인 개별적인 사항을 확인해서, 적합한 기업과 매칭해주기는 커녕,

빨리 일을 끝내서 수당을 받고 싶은 나머지,

개별적으로 제대로 확인도 없이.

일본취업은 장래에 전망이 좋으니까

무조건 취업하고 보라는 취업 컨설턴트들이 있다.

이런 근거도 없는 탁상론적 컨설턴트는 피해야 한다.

(2) 이상론만 늘어놓는 컨설턴트는 피하자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이상론만 늘어놓는 컨설턴트들이 있다.

이들이 하는 말은 종교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행복, 사랑, 안정 이런, 말들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유혹한다.

적어도 제대로 된 컨설턴트라면,

일본 정부기관이 발표하는 통계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컨설턴트여야 한다.

정확한 통계자료 없이 일본에 대한 이상론만 늘어놓는 컨설턴트는 피해야 한다.

(3) 구체적인 문제해결 대안을 바로 제안하지 못하는 컨설턴트는 피하자

-비판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해결방안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당신이 컨설턴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해결방안을 쉽게 찾기 위해서일 것이다.

만일 진짜 전문가라면, 당신의 어려운 고충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며,

당신에게 현명한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이 없고, 아이디어가 없고, 경험이 없는 자칭 전문가들은 항상 시간을 끌며,

컨설팅을 부탁해도, 흐지부지하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

구체적인 문제해결 대안을 바로 제안하지 못하는 컨설턴트는 피해야 한다.

결론. 일본 컨설턴트의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1) 과거의 실적을 맹신하지 않는다.

일본 컨설턴트 업체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과거의 성공사례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학, 취업, 창업, 결혼.. 모두 동일하다.

이런 컨설턴트 업체들의 과거의 성공 광고를 보면, 누구나가 현혹당하기 쉽다.

그러나, 컨설턴트업 특성상. 

성공실패를 파악한다는 것은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그들은, 자신을 잘 선전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의 성공사례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정말 컨설턴트들의 광고대로 성공한 것이 사실이라면,

컨설턴트의 컨설팅만으로 가능한 일이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과거의 컨설턴트들의 실적은 맹신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자신의 중심을 지켜야 한다.

컨설턴트는 당신의 상사나 사장이 아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들어도 좋고, 안들어도 좋은 말들이다.

따라서, 명령조로 강압적으로 말을 듣게 되는 경우라도,

결코 쫄지 말고, 자신의 중심을 지키고, 주도권을 움켜쥐고 있어야 한다.

컨설턴트 말대로 하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가능하다면, 컨설턴트와 계약을 맺을 때에는 

먼저 돈을 내지 말고, 컨설턴트의 서비스가 끝났을 때, 돈을 내길 바란다.

그들이 본질적으로 탐내는 것은 당신의 성공보다, "돈"이기 때문이다.

"돈"은 움켜쥐고 있는 자가 "갑"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중심을 지킨다면, 쉽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3) 면담을 통해서 직감으로 파악하자. 마음이 통해야 한다.

어느정도 인생 경험이 있다보면,

사람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

약속시간에  피치 못해서 늦게 될 경우 사전에 연락주는 사람은 그나마 괜찮은 사람이지만,

약속시간마다 기다리게 하고, 늦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출근하기로 해놓고서, 말없이 행방불명되는 사람도 있고,

일하다가 도중에 도망치는 사람도 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다리를 꼬고, 말끝마다, 억압적이고, 사기꾼 기질이 보이는 사람들은

처음 보면, 상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만나서,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고생만 할 것  같은 사람과는 

과감히 인연을 맺지 않는 것이 인생이 편하다.

정말 전문가라 한다면, 막힘없이 당신에게 설명이 가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일 것이다.

따라서, 대화를 통해서, 함께 식사도 하면서, 그 사람의 인성과 본인과 마음이 통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인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컨설팅업"이란 조언, 상담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일이다.

조언과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은 컨설턴트 자격 실격이며, 인연을 맺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4)비싼 컨설턴트비용이 유능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비싼 가격을 부르는 전문가가 있으면,

유능할 것이라고 선입관을 갖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컨설턴트들의 보수는 그들이 부르는 것이 값이며,

어떠한 법적인 제재조치를 받는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뻥튀기로 바가지 요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저렴한 비용을 받는 컨설턴트 중에서도 좋은 컨설턴트가 있다.

따라서, 비싸면 유능할 것 같다는 편견을 버리길 바라며,

컨설턴트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안건과 그에 대한 비용이 적절한지 잘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이상, 일본에서 취업컨설턴트, 창업컨설턴트, 결혼중개컨설턴트, 노무 컨설턴트와 

같은 컨설턴트들의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았다.

일본 현지인들끼리도, 컨설턴트업자와 많은 분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인끼리도 이럴지언데,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이라고 다를까.

현명한 안목으로 멋진 미래를 안정적으로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카부시키 쇼켄

 

 

본 블로그의 목적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선량한 한국인의 삶의 방향"에 참고가 되고자 함에 있습니다.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