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어리석은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

한국, 일본 뿐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 전에는 누구나가 당연히 결혼을 해야 하고,


아이를 갖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적어도, 한국의 남성들이, 일


본 여성에게 쓸 데 없는 관심을 갖지 말고,


일본 사회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 주었으면 한다.


일본에 가면, 예쁘고 참한 여자를 만날 것 같다는 꿈은


남자라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사랑은 현실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일본의 생애미혼율을 바탕으로 


일본이라는 사회에 있어서 결혼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일본의 작년 통계를 보면, 


남자는 23%, 여자는 14%가 


죽을 때까지 결혼을 못하고,


노총각, 노처녀로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링크: 요미우리 신문 보도 자료


즉, 남자는 5명중 1명은 독신으로 살다가 죽고, 


여자는 그나마 7명중 1명이 독신으로 살다가 죽는다는 의미다.


일본인들은 상당수가 결혼 자체를 하고 있지 않고,


결혼을 안한 독신 남성, 여성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본인들이 결혼을 하지 않을수록, 일본의 인구는 감소하고,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다.


난, 일본의 이런 생애 미혼율의 변화에 있어서,


일본이라는 사회가 변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본인들과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일본이라는 사회에 대해서 냉철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이라는 것은 정말 생각을 잘해야 한다. 남자는 나이를 먹고 어리고, 예쁜 여자를 찾는다.

또한, 자신의 돈이 아닌,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줄 여자를 찾는다.

그러나, 세상은 아름다운 드라마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여자들 역시, 멋진 남자를 만나길 희망하고, 금전적으로 유복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남자를 찾는다.

문제는, 그런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척 어렵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결혼은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어리석은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


1. 일본은 이미 5명중 1명이 죽을 때까지 결혼을 안한다.


2. 전자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3. 남여 기회 균등법과 같은 평등을 외치는 법률이 만들어 질 수록, 결혼의 필요성은 사라진다.


4. 일본은 성진국이며, 성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많다.

  

5. 인터넷으로 인해 지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남과 비교당하는 일이 많아진다.


6. 이상형의 자리를 취미가 대신하고 있다.


7. 법률의 정비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다.


8. 이혼을 하는 경우, 결혼 준비 이상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9. 결혼하기 전에는 상대방의 본성을 알 수 없다.




1. 일본은 이미 5명중 1명이 죽을 때까지 결혼을 안한다.


일본의 생애 혼인율을 보면,


전체 남자의 5명 중 1명을 결혼을 안하거나 못한다.


여자의 경우, 전체 여자의 7명 중 1명이 결혼을 안하거나 못한다.


죽을 때까지, 5명 중 1명이 여자와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의 생애 혼인율을 보면, 


결혼이라는 것이 결코 낭만이자, 행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결혼을 안하거나, 못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았다면,


앞으로는 그렇게 이상하게 쳐다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추세라고 한다면,


평생 결혼을 안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 되는 시기가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2. 전자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남자들은 잘 생각해야 한다.


한국여자와 일본 여자를 비교하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일본 여자들이 차려주는 밥상 사진을 보면서


한국여자를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을 지 모른다.


일본은 편의점, 마트가 발달한 나라로,


집에서 부인이 밥상을 준비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영양가 있는 식단을 준비할 수 있다.


그 탓에 일본인들이 갖고 다니는 도시락의 대부분은 직접 집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마트, 편의점에서 완성된 음식을 옮겨 담는 것이 대부분이다.


직장인들은 바쁘고, 밥상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귀찮은 일이다.


나는, 일본 여자들이 정성껏 차린 음식이라는 것을 인터넷으로밖에 본 적이 없다.


집안 청소며, 빨래며, 일본은 소규모 생활공간에 맞게,


전자제품이 정말 편리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깔끔한 집, 깨끗한 세탁, 정성스러운 밥상을 기대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라면,


진화하는 전자제품이 모두 해결해 줄거라 생각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가정부가 아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다른 사람들의 결혼생활 사진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3. 남여 기회 균등법과 같은 평등을 외치는 법률이 만들어 질 수록, 결혼의 필요성은 사라진다.


일본은 1980년대부터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게 시작되었다.


일본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기대는 것이 아닌,


스스로 사회의 보호를 받아가면서, 자립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결혼이란 부부로서의 사랑과 양육이라는 행복이라는 것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문제와, 


주변으로부터 자신을 사회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나이를 먹고 직장을 잃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주변사람들로부터, 노총각, 노처녀 취급을 받지 않을까라는 서러움...


아무튼, 일본에서 남여 기회 균등법과 같은 남자와 여자의 편을 가르는 법률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록, 결혼이라는 부조의 의미가 사라지기 쉽상이며,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을 두고, 적대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남자는 이래야 하고 ,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지며,


갈등이 많아질 것이 뻔하므로, 결혼의 필요성이 사라지게 된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4. 일본은 성진국이며, 성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많다.


일본에서도 간통은 민사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그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은 상황해서,


다른 유부남, 유부녀와 관계를 맺을 경우, 큰 책임을 지게 된다.


일본의 법률상, 합법적으로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은 부부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 일본에서는


유흥업소등에서 성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일본은 성진국이고,


여자들은 잘생기고 멋진 호스트와 즐길 수 있는 호스트바가 있으며,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캬바쿠라와 같은


유흥업소가 많다.


일본에서는 성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며,


성욕 때문에 결혼을 생각하는 일본인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일본인은 바람도 많이 핀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5. 인터넷으로 인해 지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남과 비교당하는 일이 많아진다.


결혼생활의 불행은 남과의 비교로 시작한다.


무능력한 남편, 내조 없는 아내...


배우자에 대한 불만은 모두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한다.


자녀를 키울 때에도 옆집과 비교를 하는 일이 많으며,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탓하기 보다는,


항상 배우자를 탓하고,


내 인생이 여유롭지 않은 것을 항상 배우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집에서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생각해 보자.


그 원인은 항상 남과의 비교가 아니었던가..


옆집 남편은 아이들도 잘 챙기는데...


내 후배 아내 집안은 돈이 많은 집안이라서, 남편 사업을 미뤄주는데.......


언제나 남과의 비교에서 불행이 시작된다.


인터넷이 확산될 수록, 상류층의 사회 모습을 사람들은 알게 되고,


상류층과의 비교가 심화될 수록, 둘만의 행복한 결혼이 아닌, 불화의 결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6. 이상형의 자리를 취미가 대신하고 있다.


10대,20대의 연애라는 것에 대해서 순수했던 시절에는


다들, 이상형이라는 것이 있었다.


아이돌이라든지, 연애인이 그 이상형이라고 


친구들과 우스개소리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30대 이후가 되면, 과거의 이상형보다,


자신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상형 보다, 취미가 더 좋다는 것을 느낀다.


이상형이 수시로 바뀌는 것처럼,


취미도 수시로 바뀔 수 있으며,


취미가 직업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이 정말 많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상형에 목매지 않고,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사람들은 연애를 하기 보다는, 취미활동에 에너지를 쏫는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7. 법률의 정비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일본은 남여평등의 움직임이 일면서,


많은 법률이 보는 시각에 따라 불공평한 부분이 있다.


사회적으로도, 여성 전용 지하철, 덴샤 좌석이 있으며,


성추행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엄격하다.


공공장소에서 "치한 조심"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으며,


남자의 경우, 이런 여성과의 잘못된 충돌이 있을 경우,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잃게 되는 것이 많다.


한국의 철없는 남자들은 일본의 여자들이 순종적일 거라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일본은 한국 못지 않게, 부부가 이혼할 경우, 


불공평하다고 여겨지는 법률 제도가 있다.


연금도 재산 분할 대상이 되고, 


재산이 많으면 많을 수록, 부부가 이혼시,


서로 뺏기지 않기 위해서, 많은 싸움을 하게 된다.


불행히도, 이 재산 분여, 위자료 청구에 대한 부분은


재판소가 정하는 문제가 많다보니, 


부당한 청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혼 전문 변호사들 중 일부는 일부러 일을 크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혼에 있어서, 공평하다고 생각할 만한 법률의 제도가 아직 정비되어 있지 않다보니,


남여 가릴 것 없이, 재산이 많을 수록,


재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결혼을 하거나,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한다.


일본에서의 결혼은 시작은 좋을 것 같지만, 


한국에서 느끼는 것처럼 불공평하다고 느껴지는 제도가 많다.


사람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8. 이혼을 하는 경우, 결혼 준비 이상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이혼을 처음부터 생각하면서, 결혼하는 커플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결혼식 준비도 힘들지만,


이혼 준비는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자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이혼이라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생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결혼 전에는 혼자서 여유있게 살던 사람도,


이혼 후에는 재산이 거의 남지 않게 되는 상황도 일본에는 많다.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이혼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이혼이란, 상대방이 이혼하고 싶다고 하면,


정말 방법이 없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것이 이혼이며,


특히, 본인 스스로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이혼 청구를 당할경우,


왜 결혼을 했는지, 스스로 엄청나게 후회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9. 결혼하기 전에는 상대방의 본성을 알 수 없다.


결혼에 대해서 낭만을 갖는 시절에는


상대방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남들이 볼 때는 부럽게 여겨지는 부부라도,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냉랭한 관계일지도 모르고,


결혼 전에는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는 것이 태반이다.


당연하다.


결혼 전에는 당연히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고,


예쁜 화장과 좋은 냄새의 향수를 사용하고,


상대방 앞에서 맨 얼굴과 방귀를 남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만큼, 사람들은 결혼 전에는 상대를잘 알 수 없다.


대부분이 참고 산다.


오랜 연애생활을 했다해도, 


결혼하는 순간부터,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정말 많다.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싸움이 번지고,


말로 해결하고 싶어도 해결할 수 없게 되고.


도저히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특히 일본인과의 결혼이란 것이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일본인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결론. 결혼생활은 정말로 행복한 것일까. 



결혼 생활은 어릴 적 본 동화에서처럼,


결혼을 함으로서 끝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살아있는 지옥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행복이 될 수 있다.


다만, 사람이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


남과 비교를 많이 하면 할 수록..


더 괜찮은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여겨질 수록...


이성에 대해서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수록..


사람은 현재의 배우자에게 불만을 갖고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자신을 변화시키기 보다. 항상 남을 원망하는 것이 대부분의 인간의 본성이다.


일본은 이미, 남성의 5명 중 1명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일본 여자의 7명중 1명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는다.


일본 사회가 이렇게 결혼을 기피하는 사회로 변화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국 남자라고 해서, 흉볼 필요도 없고,


일본 여자라고 해서, 지나치게 기대해서는 안된다.


또한 결혼이라는 것은 본인이 아무리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이혼을 결심하면,


정말 방법이 없다.


그 때문일까... 나는 더 이상 어른들이 말하는 것처럼,


결혼을 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일본처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많고,


성적으로도 해방될 수 있는 수단들이 많다면, 


사람들은 점점 더 결혼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인구는 줄어들 것이 뻔하다.


결혼을 하지 않는 5명 중의 1명인 남자가 되는 것도...


결혼을 하지 않는 7명 중의 1명인 여자가 되는 것도........


이미 일본에서는 창피한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되어가는 그런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총각, 노처녀라 해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고,


결혼이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는 게, 이루어지는 게 맞다고 본다.


만일, 일본인들의 이러한 실정을 이해하지 못한 채,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거나,


신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인과 결혼을 한다면, 그 결혼은 행복한 결혼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어리석은 결혼을 생각하는 한국인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카부시키 쇼켄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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