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鬼滅の刃 인기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위기와 행복)
출처:일본 아마존(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일본 아마존에서 관련 피규어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개봉이 연기된 것 같지만,


일본에서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이 엄청난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일반적으로


티비 상영판, 또는 OVA로 발매후, 극장판을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귀멸의 칼날 극장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극장에 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2월 12일~13일 일본 전국 영화 랭킹 발표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 열차편」이,


 주말 토일요일 동원 65만 5000명, 흥행 수 9억3900만엔을 올려 


개봉 9주 연속으로 1위 수준의 성적을 남겼다.


이제까지 역대 1위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308억엔의 수입을 올렸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수준이라면,


귀멸의 칼날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역대 수입을 넘어설 게 거의 확실하다.


귀멸의 칼날의 인기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일본 아마존(위 왼쪽 화면을 클릭하면 일본 아마존에서 관련 DVD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귀멸의 칼날의 세계관과 일본 현대사회의 세계관



내가 생각하는 귀멸의 칼날의 인기 비결은


그 만화의 세계관이 현대의 일본 사회와 중복되는 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귀멸의 칼날의 세계관에도 도움이라는 것이 없고,


현대 사회에 있어서도, 그 누구에게 의지를 하거나,


누구에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볼 때,


그 누구의 도움없이 홀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일본인들의 인생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측면이 강하다.


아무리, 적을 쓰러뜨려도, 적은 없어지지 않고,


점점 더 강한 적이 생기고,


동료는 물론, 자신보다 강한 사람들도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도, 한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쳐오고, 


나의 소중한 부모님들을 비롯한 사람들이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고,


누구보다 강해보였던 정치인들, 선배들, 사장들이 실패하고,


몰락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이 현재의 일본사회와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자존심을 버릴 수 없고,


스스로 자신을 갈고 닦으면서, 나는 할수있다고 말하면서,


계속 홀로 싸워나가면서,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고,


홀로 살아가야 하는 외로운 일본인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나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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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


귀멸의 칼날은 2020년 일본인들에게 최고의 히트 미디어였으며,


구원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시사하는 것이 많았다고 본다.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누군가는 직업을 잃었고,


삶이 불편해졌고, 나를 포함한 주변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공포를 주었다고 본다.


이럴 때일 수록, 종교가 있는 누군가는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일 수록,


더욱 강하게 꿈을 갖고, 비전을 갖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동시에 자존감도 얻을 수 있는 삶의 방식을 계속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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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대한  생각


귀멸의 칼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모든 주인공은


위기에 처하면 힘이 솟고, 사랑하는 이를 구하고, 최종 보스를 쓰러뜨린다.


코로나로 인해서, 나도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위기와 마주하면서,


하나하나, 해쳐나가면서, 잠재능력을 발휘하면서,


내 안에 잠재하고 있는 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다.


위기일 수록, 내 안에서 힘이 솟을 수 있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찾고,


나의 목표와 꿈을 기억하면서, 위기를 경험하더라도,


인생의 위기가 나를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위기에 직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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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생각


인간에게는 태어났을 때부터, 모두가 다 목적이 있었을 것이고,


그 목적에 맞는 인생을 살아갈 때,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설을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이 설이 맞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이유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고, 모두가 이 세상의 한가지의 무언가로서,


이 세상을 구성하고, 조화롭게 유지해 나갈 수 있게 한다.


비록, 자신의 태어난 목적이라는 것이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고,


그 누구도,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무엇보다, 먼저, 자신 스스로가, 목적과 비전을 갖고서,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는 작은 목적과 비전으로 시작해서,


점점 더 큰 목적과 비전으로 나아간다면,


자신의 인생의 목적에 조금씩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짧고, 2020년 한해가 이렇게 빨리 지났다는 사실에 있어서도,


나의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점을 느낀다.


적당히 살아서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역설적이긴 하지만 약간의 어려움은 있더라도 진지하게 삶을 살아감으로써 


나라는 존재의 의미에 다가갈 수 있고 조금씩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생에 있어서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위기를 즐겁게 맞이하고,


진지하게 하나하나 이겨나가면서, 나의 행복이라는 목적에 점점 더 다가가고 싶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는, 이 어려움이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큰 보물이 되었으면 한다.


-카부시키 쇼켄



 http://www.japan-story.biz/ [나 일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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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시키 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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